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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아내-마사코여사께 보낸 아이들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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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하는박물관 작성일16-10-04 16:15 조회1,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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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쾌청한 가을날 덕분인지 매일 매일이 즐거운 요즈음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까지 하나 있습니다.

 

지난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쨍쨍 내리쬐는 햇살을 관통하며 대한문을 지나 덕수궁미술관까지 다녀왔었지요.

탄생 100주년 기념 이중섭전을 보기 위해서요. 

어제 10월3일로 전시는 끝이 났다고 합니다. 국내 작가 개인전으로써는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들은 10월 20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하니

전시도 볼겸 부산여행 한 번 계획해 보세요. 

생박도 요즈음 부산 신세계 아카데미 수업때문에 가고 있는데,

부산 사랑하고 있어요.!

지지난 주에 다녀왔던 해운대 동백섬 산책코스는 잊을 수가 없군요. 

따사롭고, 한적하고, 여유롭고~

 

아무튼,

이번에 생각하는박물관은 이중섭전과 연계하는 수업에서 특별한 프로젝트

하나를 실행했었는데요, 동참한 어린이들은 알겠지만

현재까지도 일본에 살고 계신 이중섭 아내 이남덕 할머니께

편지를 썼더랬습니다. 

아이들의 삐뚤빼뚤한 모든 편지를 할머님이 읽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일본어로 번역 작업이 되어,

(아무리 볼품없는 내용일지라도 한 장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소중하게 쓴 것들이니까요.)

아이들 한 명 한 명 찍은 사진들도 한권의 앨범으로 모아

이번 주 중에 할머님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할머님이 편지를 읽으시다가,

'아이고, 이 편지는 어떤 아이가 썼을까?' 

궁금하실때  아이들의 모습을 앨범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

마침, 오는 10월12일이 이남덕 할머니의 95번째 생신이라고 해요. 

절묘하게도 생신날 즈음에 편지를 받아보실 수 있게 되었는데,

이미 소식을 접한 할머니는 벌써부터 힘이 난다고 하시며,

우리 아이들의 편지를 너무너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하시네요. 

빨리 받고 싶으시다고...

 

이 작업을 할 때 미술관 현장에서 아이들이 

'에이, 정말 편지를 보낸다고요?' 말도 안돼요.'라며 믿지 않는 눈치였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녀석들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 눈빛만은 초롱초롱 매우 간절했거든요.

 

할머님이 편지를 받고 인증사진을 보내오면 그때 생박과 함께 한 모든 아이들에게

개별 소식을 전해 줄거예요. 무엇보다 교과서 속 인물로 그저 나와는 먼 그대였던 이중섭 화가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여겨진 것 같아 생박도 참 뿌듯하답니다. 

 

아래는 이번 <주간조선> 기사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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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조선>의 이 기사를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바람을 성사시켜주신 기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주간조선 기사 : 이중섭 탄생 100년 그의 뮤즈 이남덕을 만나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1&nNewsNumb=002408100001

 

 

 

 

* 생각하는박물관 블로그 : http://blog.naver.com/thinkmuse/220827588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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